[날씨] "추억의 '63씨월드', 이제 안녕"...서울 무더위, 내일 중부 장마 / YTN

2024-06-28 283

서울 등 내륙 곳곳에 무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내일부터는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 전망입니다.

궂은 여름 날씨도 잠시 잊을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있는데요,

모레 폐장을 앞둔 63빌딩 아쿠아리움에 YTN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63빌딩 아쿠아리움에 나와 있습니다.


추억이 담긴 곳이 문을 닫는다니 무척 아쉽네요.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모레 폐장을 앞둔 우리나라 최초의 아쿠아리움, 63빌딩 아쿠아리움에 나와 있는데요.

지난 1985년 개장한 뒤 약 40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추억의 장소인 만큼,

평일인 오늘도 많은 방문객들의 아쉬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인어 쇼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동화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인어가 등장하는 공연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도입한 수족관도 바로 이곳 63빌딩 아쿠아리움이라고 합니다.


정말 바닷속처럼 시원해 보이는데요.

그런데 바깥은 오늘 무더위라고요?

[캐스터]
네, 한여름 더위도 모두 날아가 버린 듯한 이곳과 달리, 바깥에서는 폭염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32도를 웃돌고 있고요,

그 밖의 내륙 곳곳에서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입니다.

다만 맑고 더운 오늘과 달리 내일부터는 점차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는데요.

폭염에 장마가 이어지는 궂은 여름 날씨에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제주도에 오락가락 이어지던 장맛비도 모두 잦아든 가운데, 오늘 내륙에서는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게 올랐고요,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고, 수도권에서는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짙어졌습니다.

앞으로 오후 4시까지는 볕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 만큼,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중부지방에서도 올여름 첫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계획에 참고하셔야겠는데요.

정체전선은 내일 오전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를 뿌리기 시작해 낮 동안 점차 북상하겠고요.

밤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 (중략)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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